영화 밥정은 밥을 먹으면서 생기는 정을 의미한다. 오지를 다니면 자연에서 식재료를 구해 즉흥 요리를 하는 임지호 셰프가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요리와 그의 삶이 녹여진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밥정 줄거리, 출연진, 명대사, 평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밥정 평점 정보 출연진
영화 밥정의 평점은 무려 9.7이다. 남자와 여자의 평점이 비슷하며 평론가들까지 7~8점을 주었으니 믿고 보셔도 된다. 대화가 별로 없으나 진심을 담아 요리하는 임지호 셰프의 모습은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2020년 10월에 영화가 개봉되고 그 다음 해 임지호 셰프가 사망하여 유작이 돼버렸다.
러닝타임은 82분이며 박혜령 감독 작품이다. 영어 영화 제목은 The Wandering Chef인데 방랑 요리사라는 뜻이다. 2019년에 (주)하얀소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고 (주)엣나인 필름에서 배급했다.
이 영화의 출연진은 임지호 셰프와 여기에 나오는 모든 어머니들이지만 밥정을 나누던 지리산 어머니 김순규 님은 영화 촬영 기간 동안 돌아가신다.
줄거리 명대사
임지호 셰프는 우리나라의 산간벽지를 다니며 재료를 채취해서 독특하고 창의적인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여 방랑식객으로도 불린다. 어린 시절 한의사인 아버지로부터 약초를 배워 자연 식재료를 잘 안다.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식당 허드렛일부터 시작하여 세계적인 셰프가 되지만 그는 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방랑을 한다.
영화 밥정은 그런 그가 전국을 다니며 어머니 연배의 분들에게 성심껏 요리를 만들어주고 그 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영화 밥정 포스터 – 출처 : (주)엣나인필름 배급, (주)하얀소엔터테인먼트
음식 재료를 구하고 요리를 하는 그의 정성과 마음 대산 말이 없어 고스란히 전해진다. 다 보고 나면 알수 없는 가슴의 먹먹함이 진한 감동으로 전해진다. 직접 보시기를 추천한다.
마음에 와 닿는 명대사 몇 개 적어본다. 임지호 셰프의 요리에 대한 투박한 철학이 느껴진다.
“ 이 세상에 쓰지 못할 거 아무것도 없어요”
“난 요리사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지 몰랐어요. 그냥 사람이 좋아서 했어요. 새로운 재료를 보면 이건 이 사람에게 맞겠다 이렇게 해주고. 그래서 거기에 올인해 왔어요.”
나름의 한 줄 감상평
영화를 보고 난 후 엄마한테 전화를 걸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