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빈대 때문에 신경 쓰일 것이다. 빈대는 출몰하면 살충제에 강해 퇴치하기 어려운만큼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글에서는 해외여행할 때 숙소에서 해야 할 행동과 여행 후 귀국 후에 할 빈대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빈대 원인
우리나라에서는 1970 년대 이후 빈대는 거의 사라졌고 1990년 이후 완전 박멸되었지만 해외, 특히 유럽의 경우 2020년 이후 살아남은 빈대들이 살충제 내성이 생기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살충제를 뿌린다 해도 죽지 않고 온전치 못한 상태로 번식은 계속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해외 여행 빈대 예방법
베드 버그(Bed Bug)라고 불리는 빈대는 동물이나 사람의 피가 주식원이므로 분명 침대 주변에 서식을 한다. 왜냐면 새벽에 나와서 흡혈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침대 프레임 틈새에 살면서 번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숙소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빈대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주로 침대 매트리스 틈 사이, 천 소파, 벽 프레임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검은깨처럼 생긴 빈대 배설물이 침대 시트에 있다면 아예 짐은 꺼내지 않아야 한다.
빈대 퇴치 스프레이를 구입해서 빈대가 있을만한 모든 곳에 뿌려주고, 빈대를 발견했다면 영상 촬영 후 카운터에 클레임을 걸어 숙소를 옮기는 것이 최선이다. 혹시 모르니 옷이나 가방은 수시로 햇빛에 널고 터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큰 밀폐 비닐을 많이 챙겨 가고, 짐들도 소분하여 비닐 패킹해서 가는 것이 좋다. 캐리어는 항상 잠가놓고, 짐에 빈대가 들어 가지 못하게 원천차단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숙소 내에 음식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 중고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천 의자에 안지 않는 것이 좋다.
빈대 물렸을 때
빈대에 물렸다면 온찜질이 좋고 모기약을 발라도 좋다. 혹은 현지 약국에서 안티 이치 크림 (Anti itch Cream)을 구입해서 바르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디펜히드라민 (Diphenhydramine) 구입해서 복용하면 된다. 만약 긁어서 상처가 생겼다면 연고를 발라 세균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증상은 사람 따라 다르며 가려움증, 발열 등이 있다.
해외 여행 후 빈대 예방법
빈대는 살충제는 강아지만 열에는 약하다. 빈대 대지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진공 청소와 고온 살균이다. 지퍼백에 소분해서 밀봉해 온 짐들을 꼼꼼히 검사하고 옷은 가장 뜨거운 물로 세탁 후에 반드시 고온 건조기에 50도 이상으로 30분 이상 건조해야 한다. 혹은 다리미질도 괜찮다. 캐리어는 청소기로 틈새마다 꼼꼼히 빨아드린 후에 스팀 청소기로 열을 가해 청소하고 비닐에 싸서 당분간 화장실에 두는 게 좋다.
빈대 퇴치 후에 버리는 방법
만약 귀국 후 빈대를 발견해서 물건을 버린다 해도 반드시 비닐 밀봉해서 버려야 다른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빈대 방제가 1주 가격으로 최소 2주인 이유는 빈대 알 부화 시점까지 고려한 것이므로 귀국 후 2주 정도는 긴장하는 것이 좋다.
글의 마무리
빈대 출몰 지역이 아니어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기피하는 사회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빈대 원인이 해외 유입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중에도 빈대 예방으로 건강 챙기시고 귀국 후 처리 방법을 숙지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빈대 확인법이나 증상, 구체적인 퇴치 방법 및 업체 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