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 있는 소쇄원은 우리 전통 정원 중 최고의 민간 원림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소쇄원 특징은 자연과 건축물의 하나 됨이다. 건축물이 주인공이 아니라 자연 또한 소쇄원을 이루는 구조 중 하나인 것이다. 소쇄원의 의미와 관람 정보를 쉽게 정리해 본다.
소쇄원 뜻 관람시간 관람료
소쇄원은 맑고 깨끗한 곳이라는 뜻이다. 연중 휴무 없이 3, 4, 9, 10월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5, 6, 7, 8월은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동절기인 11, 12, 1, 2월에는 오후 5시까지인데 내가 꼽고 싶은 소쇄원 최고 풍경은 눈 내린 겨울 푸르른 대나무의 모습이다.
소쇄원 관람료
소쇄원 관람료는 개인의 경우 성인 2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000원, 어린이는 700 원이다. 단체는 20명 이상이며 1600원, 700원, 500 원으로 할인된다. 담양 국민이나 국가 유공자, 장애인, 만 6 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이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당연히 증빙 서류는 필수이다.
소쇄원 배치도와 제대로 보는 방법
소쇄원 입구에는 안내 책자가 있는데 거기에 나온 배치도를 챙기는 것이 좋다.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광풍각만 보고 소쇄원을 다 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쇄원 구조는 대나무 숲을 포함하여 문과 암석, 연못, 고암 정사 터, 다리를 포함한 12개의 자연과 구조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침계 문방은 시냇가 글방에서 눕다는 의미를 가진 정자인데 정말 시냇가 앞에 위치하고 드러눕고 싶어질 거다. 소쇄원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바라보면 주요 건물들과 자연의 구성이 밝음과 어두움의 음영까지 고려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진을 찰영 해 보면 각도에 따라서 드라마틱한 사진이 나온다.
소쇄원의 역사적 의미와 근처 구경할만한 곳
역사적으로 소쇄원은 1755년 16 세기 중반 호남 사림 문화를 형성했던 근거지로서의 의미가 있다. 건축과 조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이고 구경 후에 근처에 광주 무등산 수박 마을이 있으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다. 30만 원을 호가하는 무등산 수박을 구경할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