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들어갔을 때 물 빼는 법

귀에 물들어갔을 때 물을 빼려고 무리하게 시도하는 하다가 오히려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귀에 물들어갔을 때 증상 및 행동 요령과 안전하게 물 빼는 법을 정리해 본다.


귀에 물들어갔을 때 행동 요령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가 먹먹해서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물이 나 압력이 찬 느낌, 심한 경우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귀에 물이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 단, 귀안에 염증이 있거나 고막에 구멍이 나 있지 않다면 말이다.

왜냐면 귀에 있는 고막이 귀에 물이 들어와도 중이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귀에 들어간 물이 오염되어 있다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물론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며 면역력처럼 자신의 귀안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다.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두는 거다. 귀에 물이 들어와도 시간이 지나며 체온에 의해 자연스럽게 마른다. 오히려 물을 빼려고 면봉으로 쑤시거나 계속 만지면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귀가 먹먹하거나 물이 찬 느낌이나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하지만 당장 병원에 갈 수 없고 너무 답답하다면 아래 물 빼는 법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귀에 물 빼는 법

1) 물 들어간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한 발로 깽깽이를 뛴다. 대다수 경우 이러면 물이 나온다.

귀에 물들어갔을때 한쪽 다리를 들고 깽깽이를 뛰고 있다.


2) 귀 윗부분을 잡고 후상방으로 잡아당긴 후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

귀에 물들어갔을때 귀의 윗부분을 잡고 후상방으로 당긴다.


이유는 귀 안쪽은 S 모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안에 있더라도 쉽게 나올 수 없는 구조인데 귀를 후상방으로 당기면 일자 형태가 되어 물이 나오기 쉬워진다. 이때 깽깽이를 뛰어도 좋다.

3) 선풍기나 드라이로 물이 들어간 귀 쪽에 찬바람을 씌워 준다. 이때 귀와 거리를 두고 귀 안쪽이 마를 수 있도록 바람을 씌워준다.

4)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고 엎드려 누워서 30분 이상 있는다.

5) 물론 제일 안전한 방법은 병원에 가는 거다. 병원에 가면 귀. 코. 입을 촬영하게 되고 단순히 물이 들어간 건지 귀에 이상이 생긴지 알 수 있다.


나의 경험담

나는 수영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간혹 귀나 코에 물이 들어간다. 대부분은 깽깽이 뛰기로 해결되지만 아닌 경우엔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해서 자면 된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귀가 이상하다면 병원을 간다. 대부분은 외이도에 부기가 있는 경우였고 항생제를 먹으면 해결되었다.

하지만 중이염으로 간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들어갔을 때 하루 이상 증세가 낫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