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식당 포방터 어머니와 아들 닭볶음탕 솔직 리뷰

백종원 골목 식당 역대급 빌런이었던 홍탁집은 가게 이름을 어머니와 아들로 바꾸고 여전히 포방터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다. 기대만큼 맛이 어땠는지 어머니와 아들 닭볶음탕 리뷰와 메뉴, 가격과 영업시간, 주차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머니와 아들 웨이팅 영업시간

어머니와 아들 영업시간은 11시 30분~ 22시고, 브레이크 타임은 15시~17시입니다. 저는 평일 영업시간 5분 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바로 만석이 돼버렸고요. 대부분 닭볶음탕을 주문하는 분위기였고, 저도 닭볶음탕을 시켰습니다. 사실 닭곰탕도 먹고 싶어서 먹고 더 시킬까 했는데 닭볶음탕 양이 푸짐해서 포기했습니다.

포방터 시장 어머니와 아들 외관
  • 주소 서울 서대문구 홍은 중앙로 100-1
  • 전화번호 02-391-0411
  • 매주 월요일 휴무


어머니와 아들 닭볶음탕 리뷰

여기 닭볶음탕은 마늘이 가득 들어가서 알싸하면서 진득한 단맛이 나면서 칼칼하고 매콤해서 밥을 부릅니다. 그리고 닭이 잡내 없이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당일 생산 닭을 당일 소진한다고 합니다. 사실 재료가 맛의 관건인데, 닭의 식감도 적당히 씹기 좋은 큰 닭을 쓰는 것 같고요. 백종원이 개발했다는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풍미가 더 있습니다.

포방터 어머니와 아들 닭볶음탕 끓인 후모습


그리고 사장님과 직원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손님들을 주시했다가 필요한 게 있으면 부르기도 전에 와서 물어보고 챙겨 주는데 그게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진짜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닭볶음탕은 초벌 처리해서 나오는데 직접 끓여야 하는데 떡이 늘어 붙을 수 있으니, 중불에 10분 이상 끓이면서 국자로 저어야 합니다.

어머니와 아들 닭볶음탕 끓이기 전 모습


떡, 날개, 가슴살, 닭 다리 순으로 먹으면 돼요. 닭고기 다 먹고 라면 사리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네이버 리뷰 쓰면 사리나 음료수 무료로 주십니다. 하지만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사리는 안 넣었어요. 세 명이 먹으면 적당한 양입니다. 그리고 김치는 가게 사장님이신 어머니가 직접 담그시는데 아주 맛있어요.


어머니와 아들 메뉴와 가격

어머니와 아들 메뉴는 단출해요. 닭곰탕과 닭볶음탕, 사리와 음료, 주류입니다. 닭곰탕은 점심에만 주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초계국수도 팝니다. 또, 포장이든 매장에서 먹든지 공깃밥은 별도 1000원입니다.

  • 닭곰탕 7000원
  • 닭볶음탕 29,000원
  • 라면 사리, 떡사리 2000원
  • 카스, 테라, 소주 5000원 / 음료 2000원


주차, 밀키트, 포장

차를 가져갈 경우엔 인근 포방터 2길 10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주차 쿠폰을 줍니다. 하지만 밤 9시 이후 차를 뺄 경우에 이용 시간과 상관없이 2만원을 내야 하니 그 전에 출차해야 합니다. 매장에서 포방터 닭볶음탕 밀키트도 살 수 있고 포장도 별도로 가능합니다.


글의 말미에

골목 식당을 볼 때 봤던 아들 사장님이 매장에서 보니 너무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백종원이 가끔 들려 잘 운영하고 있는지 보고 간다고 해요. 밀키트도 백종원이 도와줬다고 하는데,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 같고, 원칙대로 맛을 지키며 잘 운영하는 것 같아 왠지 정이 갔습니다. 이상, 포방터 어머니와 아들 닭볶음탕 리뷰와 영업시간, 메뉴, 가격, 주차, 밀키트까지 모두 다뤄보았습니다.